-
임윤찬, 11분48초에 틀렸다? 천만에, 베토벤식 폭탄 던졌다 유료 전용
■ 「 이번 주 김호정의 더 클래식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‘앞뒤 재지 않고’ 나아가는 순간을 포착합니다. 거기에서 베토벤이 떠오릅니다. ‘청중석 밑에 폭탄을 설치해 뒀다’는
-
실내악단 畵音 정기연주회를 보고
최근 들어 독주회의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.가족잔치식의 귀국 독주회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연주계 일각에서는「대화가있는 음악회」「강의식 연주회」의 붐이 조용히 일고 있다. 이
-
[공연리뷰] 장영주 바이올린 독주회
파도치는 바다에 뱃고동이 울리면 놀란 갈매기떼가 하늘로 날아간다. 항도 (港都) 인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주회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은 퍽 인상적이다. 24일 이곳에서 바이올리니
-
[공연리뷰] 이블린 글레니 타악기 독주회
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는 타악기들이 펼치는 질펀한 '축제 마당' 으로 바뀌었다. 맨발로 등장한 '여사제 (女司祭)' 이블린 글레니. 그녀는 때로는 성난 외침으로, 때로는 자장가처
-
[공연리뷰] 첼리스트 장한나양 첫 독주회
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첫 독주회에서 첼리스트 장한나양은 네 번의 커튼콜 끝에 포레의 '시실리엔' 을 들려주었다. 앙코르곡으로 두 곡을 더 준비했으나 밤10시30분까지
-
어려움이 매력이다, 현대음악 찾기 외고집 10년
‘피아노 음향은 설형문자와 같이 자극적인 기호와 흔적을 남긴다. 증가하는 쐐기가 점점 음악을 발생시킨다.’ 현대음악 앙상블 ‘소리’의 2001년 창단 연주회 중 곡목 해설에 쓰였던
-
[공연 리뷰] 백건우 리사이틀 산뜻
피아니스트 백건우는 거의 매년 한 두번 고국 무대를 찾지만 식상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. 언제나 신선한 레퍼토리를 들고 무대에 서기 때문이다. 메시앙의'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4개의
-
“자기과시적 테크닉” vs "음악과 지독한 사랑앓이”
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 피아니스트 임현정(31)은 대중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다. 26세에 낸 첫 음반은 빌보드와 아이튠스의 클래식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.
-
“연주에 집중하는 한국 관객 지적이면서 감성적”
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(44)이라는 이름이 한국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처음 알려진 건 1980년대 후반 음악 월간지에 실린 라이선스 음반의 광고면을 통해서다. 피아니스트 예브게
-
[음반리뷰] 임동혁 '쇼팽 리사이틀'
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자 심사위원 판정이 편파적이라며 수상을 거부해 화제를 모았던 피아니스트 임동혁(20)군이 주특기인 쇼팽의 독주곡만으로 2집 앨범(EMI
-
윤혜리 플루트 독주회를 보고 - 이장직 음악전문기자
플루트는 적당히 소리내기에는 쉬운 악기지만 제대로 연주하려면 매우 어려운 악기다.플루트가 독주악기의 위치로 격상된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오케스트라 멤버로서도 고도의 연주기량을 필요
-
이경미 피아노 독주회
피아니스트 이경미(경남대교수)씨 독주회가 지난 29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. 90년 이후 첫 국내 독주회여서인지 그동안 갈고닦은 자신의 「음악언어」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분위기였다.
-
이성주.임종필 듀오 콘서트
대부분의 독주회 프로그램은 가벼운 소품과 무거운 소나타를 곁들여 감동을 고조시키는게 보통이다.그러나 지난 23일 호암아트홀에서 이성주.임종필 듀오 콘서트는 브람스의 『바이올린과 피
-
[음반 리뷰] 한 폭의 수묵담채화 연상케
연주자에게 뉴욕 카네기홀 데뷔는 단순한 '신고식'이 아니라 '입성(入城)'에 가깝다. 냉혹한 프로의 세계로 진입을 알리는 팡파르다. 중국 태생의 피아니스트 랑랑(郎朗.22)이 D
-
[음반 리뷰] 막심 '피아노 플레이어' 外
*** 막심'피아노 플레이어'( EMI) 바네사 메이.본드에 이어 프로듀서 멜 부시가 내놓은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반. 성악 부문의 팝페라 열풍에 편승하기라도 하듯 '일렉트로닉 클
-
[공연 리뷰] 피아니스트 조성진 독주회
피아니스트 조성진(17)군은 23일 열린 독주회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줬다.17살이 맞나 싶었다. 피아니스트 조성진(17·서울예고 2학년·사진)군의 독주회가 열린
-
[공연리뷰]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첫 내한독주회
인디애나폴리스.쿠세비츠키.파가니니.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지난 25일 제주에 이어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독주회를 가졌다.
-
[리뷰/클래식] 조성진·김선욱 릴레이 독주회
조성진(왼쪽)과 김선욱이 6, 7일 잇따라 독주회를 열었다. [신인섭 기자,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]한 편의 기록 영상을 천천히 돌려보는 듯했다. 여섯 살 터울의 두 피아니스트가
-
딸 피아노 독주회 기사도…윤미향 남편 신문 '가족홍보' 논란
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. 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언론매체를 윤 당선인 가족이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. 해당 매체에는 정
-
조수미 런던 독창회…공연 한달전 전석 매진
'런던의 콘서트홀 중 가장 완벽한 공간' 으로 손꼽히는 곳은 7백석 규모의 위그모어홀이다.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독주회 무대로 즐겨 찾는 음악의 명소다. 일요일 오전11시에 열리는
-
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"첫 고국독주 잘 봐주세요"
"그동안 고국에서 오케스트라 협연은 여러 번 했지만 독주회는 처음이나 마찬가지라 부담스럽기도 해요. 7년 전 고향 진주에서 독주회를 한 게 전부예요." 줄리아드 음대에서 도로시 딜
-
젊은 그들, 거장 등용문 오른다
“연간 400회 공연이 열리는 위그모어 홀은 극장 자체 기획 공연이든 대관 공연이든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합니다. 유럽에선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보다 위그모어 홀 데뷔를 더
-
중앙일보 선정 2006 새뚝이 문화
문화의 본령은 반역(反逆)이다. '익숙한 것과의 결별'을 생명으로 한다. 2006년 한국 문화계에도 많은 '이단자'가 탄생했다.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신천
-
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박 국내 첫 독주회
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박은 현란한 기교로 단번에 청중의 탄성을 자아내는 연주자는 아니다. 숙련된 테크닉은 바이올리니스트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겠지만 음악이 손끝에 머무르지